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한반도내 적절한 장소에 남북 이산가족면회소와 우편물교환소를 설치하고 고향방문단의 교환방문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인수위는 또 대한적십자사(한적)를 중심으로 민간협의체를 결성, 이산가족 재회사업을 지원하고 ‘이산가족 정보통합센터’를 설치해 이산가족 교류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산가족 1세대의 고령화로 이산가족 문제해결은 더욱 시급해졌다”며 “4일 인수위와 국민회의 자민련 8인협의회의 논의 결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산가족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을 새 정부 1백대 추진과제로 선정, 방안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