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5일 컴퓨터 스캐너 등으로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위조해 사용한 최석우(崔碩祐·24·K대 건축과1년)씨에 대해 유가증권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달 15일 논산시 은진면 자취방에서 스캐너와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J은행 논산지점발행 자기앞수표(가바 76107361)를 11장 위조, 이중 7장을 대전과 서울 등에서 사용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수표 3장중 한장(가바 76107393)을 먼저 복사하고 다른 수표에서 일부 숫자를 오려붙여 일련번호를 다르게 만든 뒤 이를 다시 복사하는 수법으로 수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