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 텔레뱅킹 전산조작 24억 현금인출 도주

  • 입력 1998년 2월 6일 20시 27분


서울 관악경찰서는 6일 전산조작과 텔레뱅킹을 통해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에서 24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상업은행 난곡지점 계장 이정우(李正雨·31·서울 관악구 봉천9동)씨와 이씨의 친구 송모씨(30)를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일 오전11시15분경 서울 신림동 상업은행 난곡지점에서 단말기를 조작, 48억원을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미리 개설해 둔 상업은행 3개 지점의 6개 계좌에 분산 입금했다. 이씨는 이중 25억원을 텔레뱅킹을 통해 이모씨(33)의 계좌로 이체한 뒤 24억원을 현금으로 빼내 달아난 혐의다. 〈김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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