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은 7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노사정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사정합의를 계기로 정부 금융 기업 노동계 등 4자가 고르게 고통분담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노사정합의의 실천을 당부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번 노사정 대타협은 시작에 불과하며 합의결과를 법제화해 열매를 맺어야 한다”며 “고통분담의 결과로 경제가 잘되면 기업가 서민 중산층 모두 그 과실을 고르게 나눠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더욱 자랑스러운 것은 노사정 모두가 승자(勝者)로서 타협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점”이라고 평가하고 “노사정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노사정위의 상설기구화방침을 밝혔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