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4월15일 대서양 뉴펀들랜드 해역에서 빙산과 충돌, 침몰한 타이타닉호. 승무원과 승객 1천5백13명의 목숨을 앗아간 금세기 최대 재난 중 하나다. 뉴펀들랜드 앞바다는 세계에서 농무(濃霧)가 가장 오래 계속되는 곳. 연 평균 안개 발생일수가 1백20일 이상일 정도. 참사의 원인은 바로 안개에 대한 방비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당시 타이타닉호는 배에 탄 수많은 인사들이 의뢰한 전보를 처리하느라 안개와 유빙(流氷)에 관한 통신을 늦게서야 입수했던 것.
전국에 강한 바람. 중부 이남과 강원 영동은 눈 오는 곳도. 아침 영하9도∼0도, 낮 영하4도∼영상6도.
〈홍성철기자〉
구독 142
구독
구독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