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한파 때문에 작년 한달 평균 7백만∼8백만달러어치씩 들여왔던 골프채가 올들어 한건도 수입되지 않았고 승용차수입은 20분의 1로 줄어들었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한달동안 소비재 수입은 6억9천8백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3억5천만달러)보다 48.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비재 수입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11%에서 9%로 떨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작년 1월 7백만달러어치가 수입된 골프채는 올 1월 처음으로 수입실적 ‘0’을 기록했고 승용차 수입은 4천4백만달러에서 2백만달러로 감소했다.
〈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