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맘을 몰라주는 거야.’
자신의 감정표현에 솔직한 신세대. 좋아하는 가수에게 편지 또는 전화공세를 펴거나 직접 찾아가기도 하지만 성과는 신통치 않은게 현실.
‘당신은 어떤 유형의 팬입니까.’ 삼성SDS가 운영하는 유니텔이 통신이용자 4백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좋아하는 가수를 향한 직접적인 반응으로는 ‘팬레터를 보낸다’는 이들이 21.2%를 차지했다. 팬들은 또 ‘집에 전화하거나 호출기 휴대전화 연락’(10.1%) ‘기획사에 전화’(4.9%) ‘자택 방문’(4.9%) ‘기획사나 연습실 방문’(3.2%)을 들었다.
이 결과 가수를 ‘개인적으로 만나거나’(3.2%) 가수로부터 ‘편지’(2.7%) ‘전화나 호출’(2.4%) 등의 성과를 얻은 이들도 일부 있으나 10명 중 6명(58.1%)은 ‘아무 연락도 못받았다’고 시무룩해했다
〈김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