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현행 대학입시 특차모집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94학년도에 도입된 특차제도 폐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장관 자문기구인 대학개혁추진자문위원회는 1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대학개혁 대토론회’를 열고 대학의 입시 학사 행재정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개선방안은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교육부의 정책에 상당부분 반영될 예정이다.
이 방안은 각대학에 입시에 관한 자율권을 보장하되 수능성적 위주의 현행 특차선발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농어촌학생 특기자 선행 및 효행자 등을 위한 특별전형 대상을 확대하고 선발기준도 다양화하도록 제안했다.
〈이인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