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실업자들은 평균 2.5명의 부양가족이 있으며 3분의1 정도가 일반 사무직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노동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 지난달 19일부터 2주일 동안 전국 지방노동관서에 구직등록한 실직자 1천7백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2일 밝혀졌다.
조사결과 실직자들의 평균 재산은 퇴직금을 포함해 9천2백70만원으로 나타났다. 5천만원 미만의 재산을 가진 실직자가 전체의 46.4%로 나타나 저소득 실직자에 대한 생계지원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별로는 △생산기술직 44.9% △사무관리직 35.5% △서비스직 15.5% △전문직 3.8%인데 반해 재취업 희망직종은 △생산기술직 45% △서비스직 30%로 분석됐다.
〈윤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