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前사장·전무 13일 소환할듯…예탁금 전용혐의

  • 입력 1998년 2월 12일 19시 35분


극동건설 그룹의 동서증권 예탁금 부당전용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안대희·安大熙)는 12일 동서증권 김관종(金官鍾)전사장과 임조홍(林祚弘)전무를 빠르면 13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극동건설 김용산(金用山)회장에 대해서도 귀국을 종용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전사장 등을 상대로 증권회사의 특수 관계인(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금지 의무를 규정한 증권거래법을 위반해 동서증권 예탁금을 극동건설로 부당전용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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