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미술 체육 어학 등 특정분야에 재능이 있는 중학생들을 따로 선발해 기존의 교육과정과는 다른 내용의 교육을 시키는 특성화 중학교 설립이 올해부터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15일 특성화 고교에 이어 중학교 단계에서도 개개인의 다양한 소질을 살릴 수 있도록 학생선발과 교육과정 운영 등에서 자율권을 갖는 특성화 중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적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이는 올해 3월 부산디자인고 간디학교 등 7개 특성화고교가 개교함에 따라 중학교 단계부터 체계적인 특성화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각종학교’ 등으로 분류돼온 중학교 단계의 대안학교 예술학교 등이 특성화 중학교로 바뀔 수 있고 해외에서 귀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중학교도 가능해진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