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올해 노사간 임금교섭에서 능력급 임금체계의 도입을 적극 유도하는 방법으로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19일 이기호(李起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기관장회의를 열어 임금 중 기본급 비중을 늘리고 각종 수당을 통폐합해 임금체계를 단순화하도록 하는 한편 능력급과 실적급 중심의 임금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사용자에 대해서는 경영정보 공개 등을 통한 투명경영으로 노사간 신뢰기반을 넓히고 임금동결이나 삭감이 불가피한 경우 경영이 호전되면 연말 성과급으로 보충하는 방안을 적극 권유할 방침이다.
〈윤종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