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社 312억 탈세 의혹』…시민단체 수사촉구

  • 입력 1998년 2월 20일 19시 33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녹색교통운동 참여연대 등 8개 시민단체는 20일 “서울의 2백60개 택시회사가 95년 7월부터 1년 9개월동안 모두 3천1백21억여원의 매출액을 누락시켜 3백12억여원의 부가세를 탈세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자료를 사직당국에 보내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8개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지방검찰청과 국세청에 택시회사의 탈세의혹에 관한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95년 7월부터 12월까지 4천1백여억원의 운송 수입금을 3천2백여억원으로 줄여 신고, 96억여원의 부가세를 탈세했고 같은 방법으로 96년 1백84억여원, 97년 1월부터 3월까지 31억여원을 탈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김인기(金仁基)상무는 “택시회사의 운행 가동률 영업실적 등은 노출돼있어 수입금 누락행위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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