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김재기·金在琪)는 20일 15대 대선을 앞두고 부정기 간행물 ‘한길소식’을 통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가 건강과 가족관계 등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고 비난한 ‘한길소식’ 발행인 함윤식(咸允植·55)씨에 대해 선거법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과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함씨는 지난해 11월 “김후보의 성은 김씨가 아닌 윤씨이며 건강에도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내용을 ‘한길소식’에 담아 시민단체 등에 뿌린 혐의다.
〈이수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