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소비자들이 물가통계 개선작업에 참여한다.
통계청은 22일 물가통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물가통계 지수개편 등 물가관련 통계기준을 심의 결정할 때 소비자와 노동계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다음달중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물가통계분과위를 신설, 소비자단체 노동단체 및 학계의 물가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물가분과위는 현행 물가통계 작성방식 등을 재검토하고 소비자들의 피부물가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물가조사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통계청은 물가통계 작업에 민간인들이 본격 참여하게 되면 비현실적인 물가지수가 현실화하고 생활물가 중심의 물가조사 체계가 갖춰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