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서울 시내 2xx를 사용중인 전화가입자의 국번은 앞에 2를 붙여 22xx의 4자리 국번으로 바뀐다. 또 99년 4월부터 시내전화 사업을 시작하는 하나로통신 가입자들은 6xxx의 국번을 사용하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서울지역은 4자리, 지방은 3자리 국번으로 통일하는 ‘시내전화국번 부여 기본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2000년 1월부터 서울지역 6xx국번은 26xx로 바뀐다. 나머지 서울지역 3자리 국번은 오는 2006년까지 현재 국번앞에 2를 붙여 단계적으로 4자리로 바뀐다. 지방의 2자리 국번은 올 하반기부터 3자리로 통일된다.
정보통신부는 여러자리 국번이 같이 쓰일 경우 통화품질 향상에 어려움이 있어 국번 자릿수를 통일하기로 했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