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종교-시민단체, 北주민돕기 「禁食」

  • 입력 1998년 2월 26일 19시 27분


세계각국의 종교지도자와 사회단체 대표들이 북한주민들을 위해 4월25일 금식한다.

이들은 당일 우리나라 20개 도시를 비롯, 세계 70개 도시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모금행사에 참석해 금식으로 남긴 비용을 전달한다.

북한기아대책 하루굶기 국제캠페인위원회(실행위원장 김동완·金東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26일 이같이 발표하고 세계교회협의회 국제연합아동기금 등 국제기구와 민간구호단체들이 이미 참여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잠실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12시간동안 모금행사가 벌어지고 북한기아실태보고회 사진전 등의 행사가 치러진다.위원회는 교황 요한 바오로2세, 빌리 그레이엄목사, 제시 잭슨목사, 달라이라마 등 종교지도자와 정치인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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