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지기록부」여교사 사표…『물의 일으켜 죄송』

  • 입력 1998년 3월 4일 20시 20분


‘촌지기록부’사건으로 해임됐다가 복직돼 학부모와 교육 관련단체들의 반발을 부른 서울시내 초등학교 여교사 J씨가 4일 서울시교육청에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J교사가 오늘 오전 해당 학교장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J씨는 지난해 6월 검찰의 교육방송(EBS)비리사건 수사 당시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촌지기록부가 발견돼 시교육청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임됐으나 교육부에 재심을 청구, 증거불충분으로 지난해 11월 복직됐다.

〈홍성철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