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중 11개 교육대학은 평가 6개 영역중 3개 영역에서 한곳도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하는 등 일반대학에 비해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94년부터 희망 대학에 한해 이 종합평가가 실시돼 왔는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8개 대학은 이미 평가인준을 받아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교협은 지난해 평가를 신청한 26개대를 대상으로 △교육 △연구 △사회봉사 △교수 △시설설비 △재정경영 등 6개 영역에 걸쳐 교육여건을 종합평가한 결과 5백점 만점에 인정 기준치인 3백50점을 모두 넘었다고 8일 밝혔다.
15개 일반대의 점수는 3백95.05∼4백85점.05점이었고 11개 교대는 3백68.82∼4백22.3점으로 교대의 평균점수가 일반대 보다 크게 떨어졌다.특히 6개 영역별로 1백점 만점에 90점 이상인 대학에 주어지는 영역별 우수대학중 교대는 연구 교수 재정경영 영역에서 한곳도 뽑히지 못했다.
일반대중 경희대(수원캠퍼스)는 94년 이후 최고점수인 4백85.05점으로 6개 영역에서 모두 합격,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고 숙명여대 5개영역, 가톨릭대 한국외국어대 계명대는 4개영역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세부평가 지표별로는 취업률과 교수1인당 국내논문,재단 전입금비율 등은 대체로 양호했으나 이번에 평가대상이 된 일반대는 교수1인당 학생수 평균이 30.66명(전국평균 29.46명), 시간강사 의존율 34.14%(〃31.65%)등으로 전국 대학평균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톨릭대 숙명여대 등 6개대 대학원도 △교육과정 △수업 논문지도 △교수 △시설 △재정 등 5개영역에서 모두 통과했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