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씨 비자금사건]배종렬 前한양회장 무혐의처분키로

  • 입력 1998년 3월 8일 19시 42분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 1백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중지된 전한양그룹회장 배종렬(裵鍾烈·58)씨가 무혐의 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박순용·朴舜用검사장)는 배씨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노전대통령이 1백억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으므로 다시 수사를 해달라’는 수사재기신청을 하고 1월 검찰에 자진출두하자 조사를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8일 “그동안 배씨를 한차례 조사했다”면서 “그를 무혐의 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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