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조만간 이들 판사에 대한 고발인인 참여연대 심병호(沈昞浩)씨 등 회원 3명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이순호(李順浩·38·구속)변호사 수사기록과 검사비리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서울 미아동 V호텔 나이트클럽, 서울 상계동 P단란주점, 서울 논현동 M단란주점 등 이변호사의 단골 유흥업소 영업장부와 종업원들의 진술서 등 관련자료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변호사 부부명의의 C은행 등 10여개 시중은행 계좌에 대한 추적작업도 진행중이다.
검찰은 고발인 조사가 끝나는대로 판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의정부지역 S변호사 등 변호사 4,5명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해당 판사들의 소환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공식 징계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충분히 검토한 후 구체적 일정을 잡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석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