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기(姜德基)서울시장 직무대리는 12일 “서울시 산하 6개 공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감축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구조조정 작업중”이라고 밝혔다.
강시장대리는 “필요하다면 업무가 비슷한 공기업끼리 통합하고 민영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구조조정과 관련, 강시장대리는 “인원과 기구의 합리적인 개편을 위해 중복 업무를 통폐합하고 인허가 업무를 간소화하는 한편 자치구로 업무를 대폭 위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산하 공기업은 농수산물도매시장 강남병원 지하철공사 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 도시개발공사 등 6곳으로 창립 당시 2천84명이던 직원수가 2월 현재 1만8천5백63명으로 9배로 늘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