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선진국의 평균 1.6명에는 못미치지만 개발도상국 3.4명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정부가 가족계획을 폐지했는데도 수치가 낮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정의 평균 자녀수는 1.8명으로 나타났는데 두 자녀를 둔 가정이 절반이 넘는 58.3%로 94년보다 5% 정도 늘어났다.반면에 자녀가 없거나 1명인 가정은 31.6%, 3명 이상은 12.4%로 같은 기간에 각각 2% 이상 줄었다.
출산연령별 특징을 보면 20∼24세, 35∼39세의 출산율이 크게 줄어들었으나 30∼34세 연령층의 출산율은 늘고 있다.
또 40∼44세 연령층의 출산이 84년에는 1천명당 1명이었으나 96년에는 4명으로 늦둥이 출산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