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단합대회를 겸한 간부수련회를 가져오던 숭실대 노동조합(위원장 김비호)이 올해는 전노조원(1백40명)이 동아마라톤에 참가, 단합대회를 열기로 했다. 당초 강원도에서 2박3일 일정으로 20여명만 참가하는 간부수련회 행사 계획을 세웠던 것을 전면 수정한 것. 어려운 시절, 서로에게 희망을 불어넣자는 동아마라톤의 취지에 노조원들이 동참하기로 결의했기 때문.
“평소에도 매주 두번씩 조기축구로 다져온 단합이지만 동아마라톤에 참가, 떨어진 사기를 맘껏 충전시키겠다”는 게 김위원장의 ‘소박한’ 욕심이다.
〈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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