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국세청에서 특감을 위한 포괄적 자료수집을 실시했으며 현재 본격적인 현장감사에 착수하기 위해 면밀한 자료분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경제난 속에서도 여전히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지적되는 호화유흥업소에 대한 세무서의 세적관리 및 소득세 과세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와 함께 사채이자소득자 부동산임대소득자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고소득자들의 소득신고와 과세적정성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빠르면 내주부터 2단계 감사에 착수, 이들 계층에 대한 세원 추적과 더불어 세무서 직원들이 이들의 의도적인 소득 축소신고를 묵인하거나 이를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는지를 적발하는데 감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최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