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역대학들에 따르면 영남대 백성옥교수(42·환경공학과)는 최근 미국의 비영리재단인 실내공기연구센터(CIAR)와 ‘한국인의 대기오염물 노출량 조사’에 관한 연구계약을 체결, 99년말까지 14만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백교수는 이 과제를 직접 기획, CIAR에 응모한 뒤 선정됐는데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뒤 외국 유명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계획이다.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한장현교수(52)와 오병하교수(36)는 각각 지난해말 미국 제약업체인 카이론사로부터 ‘C형 간염바이러스 복제 정량법 개발’과 ‘C형 간염바이러스 분자 구조연구’에 관한 연구를 위탁받아 7월까지 각각 10만달러를 지원받을 계획이다.
또 이 대학 모교수는 최근 미국 제약업체로 부터 장기이식 수술때 신체의 거부반응을 치료하는 약품개발에 관한 연구를 위탁받아 2003년까지 1백5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