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르면 내년부터 공무원 연봉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실시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행정자치부 채일병(蔡日炳)인사복무국장은 “공무원 사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수체계에 연봉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채국장은 김대통령이 “공직사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를 물은데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보고했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 한 관계자는 “연봉제 실시시기와 대상, 이를 위한 인사평가 기준 등 세부계획 작성을 외부기관에 의뢰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한 용역비 3천만원이 올해 예산에 책정돼 있다고 밝혔다.
〈윤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