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29일 전국에서 20여건의 산불이 발생, 2명이 숨지고 임야 2백여㏊가 불탔다.이날 오후1시경 강원 강릉시 사천면 덕실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백50㏊를 태우고 5시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가옥 15채와 창고 등 건물 22채가 전소되고 1천여명의 주민이 한동안 대피했다.
이날 오후 2시10분경 경기 파주시 법원읍 법원2리 조림예정지 야산에서 불이 나 2.5㏊를 태웠는데 진화 작업에 나섰던 파주시청 소속 일용직 산림감시원 김승우씨(30)가 야산 정상부근에서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