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7시경 서울 지하철1호선 서울역에서 수원발 청량리행 K408 전동차(철도청소속)가 고장나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전동차가 잇따라 지연돼 인천 경기 지역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 3만여명이 버스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은 고장 전동차를 30분만에 견인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직류구간에 진입하기 전에 전환스위치만 조작하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말해 기관사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음을 시인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