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8돌 특집]독자가 보는「투데이」『아침이 신선』

  • 입력 1998년 3월 31일 20시 20분


▼김혜숙(27·주부·서울 금천구 시흥5동)〓아침마다 동아일보의 투데이 지면을 가장 먼저 읽는다. 다른 어떤 지면보다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정보를 압축해서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얼마전 실린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보고 우리 동네 근처의 직거래장터를 이용해 다른 시장에서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반찬거리를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

▼권오관(35·LG EDS시스템 과장)〓수필 같은 날씨 설명이 신선하다. 목죄는 요즘의 상황을 잠시나마 잊게 한다. 과거 1면에 실렸던 소박스 기사가 가로쓰기 이후 2면의 ‘틈으로 보는 세상’으로 자리잡았는데 그때그때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줘 재미있다. 금융지표는 유용하지만 시각적인 배려가 아쉽다. 전체 아우트라인이 변화의 이미지에 맞게 구성됐으면 한다.

▼김일재(39·행정자치부 서기관)〓과거 정치면기사로 채워지던 2면에 잔잔한 생활정보를 실은 투데이면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런 ‘코페르니쿠스적 변화’는 정치기사에 식상해 있는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서민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와 아울러 각급 행정기관의 대국민서비스를 앞으로 더욱 자주 실었으면 좋겠다.

▼이영미(34·선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지사 마케팅과장)〓어느 주말 아침 동아일보의 2면 투데이를 보았을 때 받았던 낯설고 신선한 느낌을 아직까지 지울 수 없다. 동아일보의 변신은 기분좋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직장인인 내게 날씨 무료강좌 건강정보 등은 개인 다이어리에 챙길 만큼 유익했다. 환율을 체크해야 할 경우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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