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관(35·LG EDS시스템 과장)〓수필 같은 날씨 설명이 신선하다. 목죄는 요즘의 상황을 잠시나마 잊게 한다. 과거 1면에 실렸던 소박스 기사가 가로쓰기 이후 2면의 ‘틈으로 보는 세상’으로 자리잡았는데 그때그때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줘 재미있다. 금융지표는 유용하지만 시각적인 배려가 아쉽다. 전체 아우트라인이 변화의 이미지에 맞게 구성됐으면 한다.
▼김일재(39·행정자치부 서기관)〓과거 정치면기사로 채워지던 2면에 잔잔한 생활정보를 실은 투데이면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런 ‘코페르니쿠스적 변화’는 정치기사에 식상해 있는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서민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와 아울러 각급 행정기관의 대국민서비스를 앞으로 더욱 자주 실었으면 좋겠다.
▼이영미(34·선마이크로시스템즈 한국지사 마케팅과장)〓어느 주말 아침 동아일보의 2면 투데이를 보았을 때 받았던 낯설고 신선한 느낌을 아직까지 지울 수 없다. 동아일보의 변신은 기분좋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직장인인 내게 날씨 무료강좌 건강정보 등은 개인 다이어리에 챙길 만큼 유익했다. 환율을 체크해야 할 경우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