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3일]맑은 하늘에 포근한 뭉게구름

  • 입력 1998년 4월 2일 20시 02분


인간은 날씨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가뭄이 들면 비를 만들어 내고 한겨울에도 여름과일을 즐기곤 한다. 웬만한 기상재해는 발생전에 미리 알아내 그 피해를 줄이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은 지진에 대해서 만큼은 무기력한 존재다. 지진은 잠시의 여유도 주지 않고 순식간에 닥쳐온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지진을 예측해 보려고 애를 써왔다. 지진예보는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지금도 불가능한 상태. 2일 오전 9시34분경 대전 인근에 리히터 규모 2.3의 미진이 발생했다. 같은 날 새벽에는 규모 6.8의 강진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을 급습했다는 외신 보도.

봄비 그친 하늘이 맑아진다. 아침 영하1∼영상6도, 낮 12∼16도로 일교차가 크겠다.

〈홍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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