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기 성남시 판교동과 삼평동 백현동 운중동 하산운동 일대 보전녹지 1백90만여평을 도시개발예정지구로 바꾸는 것을 포함한 성남시의 도시기본계획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개발예정용지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택지개발지구 등으로 바꿔 언제든지 필요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정한 땅이다.
성남시는 이 일대를 택지개발지구로 바꿔 아파트 높이를 12층 이하로 제한하고 인구 8만5천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전원형 신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토지공사도 이 일대와 주변 지역을 포함, 2백60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본격적인 개발은 2000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