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IC일대 190만평 신도시 개발

  • 입력 1998년 4월 14일 07시 53분


분당 신도시와 접해있는 판교 인터체인지 일대 1백90여만평이 수도권의 새로운 신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기 성남시 판교동과 삼평동 백현동 운중동 하산운동 일대 보전녹지 1백90만여평을 도시개발예정지구로 바꾸는 것을 포함한 성남시의 도시기본계획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개발예정용지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택지개발지구 등으로 바꿔 언제든지 필요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정한 땅이다.

성남시는 이 일대를 택지개발지구로 바꿔 아파트 높이를 12층 이하로 제한하고 인구 8만5천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전원형 신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토지공사도 이 일대와 주변 지역을 포함, 2백60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본격적인 개발은 2000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