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양을 치료중인 경북 경산시 동산병원측은 “지원양은 패혈증 등으로 인해 아직 고열증세가 남아 있다”며 “그러나 수분공급 치료로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는 등 탈수증세가 나아지고 있으며 항생제 투여와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치료를 계속할 경우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원양은 14일 오전 11시반경 경북 영천시 청통면 원천2리 고모씨(50)집 2층 셋방에서 숨진 어머니 이위숙씨(30)의 팔을 베고 탈진한 상태로 누워 있다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장기간 출타후 돌아온 아버지 양모씨(33·무직)에 의해 발견됐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