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진흥원은 17일 남해안 주요 패류양식장을 조사한 결과 진해 마산 고성 등의 홍합에서 패류독소가 기준치(80㎍/1백g)를 훨씬 초과한 2백4㎍/1백g∼2천1백9㎍/1백g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마산만 난포리와 심리 덕동 등의 양식 홍합에서는 1천31㎍/1백g∼2천1백9㎍/1백g의 패류독소가 검출돼 치사농도(6백㎍/1백g)를 크게 초과했다.
수산진흥원은 진해만과 통영 일원 해역의 수온이 높아 패류독소가 확산될 우려가 높다며 이 해역의 홍합채취를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