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서 채팅을 하다 보면 종종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을 본다. 익명이라는 편리함을 이용해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음담패설을 하거나 무조건 만나자고 하는 경우도 있다.
PC통신 나우누리가 네티즌 7백30명에게 물어본 결과 대다수(62.5%)가 “온라인상 성폭력 행위를 직접 보거나 들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접 해본 적이 있다”는 사람도 5.3%였다.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의 성폭력에 대해 “통신사측의 제재가 필요하다”(43.7%)고 생각했으며 “매우 심각한 범죄행위이므로 법적인 제재를 해야 한다”(40.5%)는 사람도 많았다. “개인적인 문제이므로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와 “별로 중요하거나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는 사람은 15.8%에 불과했다.
〈신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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