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남산골 한옥마을 편의시설 늘리기로

  • 입력 1998년 4월 21일 19시 24분


서울시는 18일 개장한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의 편의시설이 부족, 관람객에 불편을 준다는 지적(동아일보 21일자 17면)에 따라 이달말까지 공중전화 쓰레기통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은 주말엔 한옥촌의 비어있는 방을 어린이 보호시설로 활용하고 유모차를 빌려줄 예정.

또 한옥마을 입구에 있는 계단이 가파른 점을 감안, 노약자나 장애인이 벨을 누르면 안내원이 부축해 주고 현재 7명인 청소원도 실업자 대책 기금을 활용해서 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상진(李相鎭)서울시 문화국장은 “관람객을 하루 3천명 정도로 예상했는데 주말에 2만명, 평일에 5천명이 몰려와 운영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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