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경 T통상대표 한모씨에게 담보가치가 없는 한씨 소유의 건물을 담보로 3억원을 대출해주는 등 최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16억1천여만원을 부당대출해주고, 고객대출금 4억7천여만원을 자신의 부친이 소유한 D건설의 약속어음 결제 등에 5차례나 유용하거나 횡령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차장이라는 직위를 이용, 동생 고향친구 등 평소 친분이 있던 고객들에게 정상적인 결재과정 없이 이들의 사업자금으로 부당대출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선대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