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재취업훈련 시범대학 운영비등 특별지원키로

  • 입력 1998년 5월 3일 19시 32분


노동부는 3일 실직자 재취업훈련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대학을 시범기관으로 지정, 훈련비와 교육과정개발비 등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시범기관으로 지정되는 대학은 기존의 실직자 재취업훈련비 외에도 시범운영에 필요한 훈련비 교육과정개발비 광고비 등의 비용과 행정지원을 별도로 받게 된다.

노동부는 이에 필요한 지원자금 67억원을 확보했고 시범대학이 시설 장비를 확충할 때도 연리 6%의 장기자금(5년거치 5년상환)을 학교당 20억원 한도내에서 빌려주기로 했다. 노동부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심사를 거쳐 15개 정도의 대학을 시범기관으로 지정, 7월부터 실직자 6천여명을 훈련시킬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등 전국 42개 대학(2백15개 과정)이 참여하고 있는 실직자 재취업훈련의 경우는 훈련비만 지급하고 있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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