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출신 귀화인 이한우(李韓佑)신한M&A기술고문은 6일 기획예산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강연회를 통해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이고문은 “한국사회가 잠재력은 크지만 이를 현실에 옮기지 못한다”며 “개인의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도덕적 힘이 있어야 개혁을 할 수 있다”며 “뇌물증여를 하면서 사업을 영위하는 풍토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고문이 제시한 한국사회의 세가지 과제는 우선 창의력을 발휘하는 환경의 조성이다. 그는 사회 구성원들이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도록 하고 사회전체가 이를 격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공평성의 확보를 제시됐다. 경제분야에서 실질적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바꾸어 말하면 플러스 알파가 없이 개인의 노력과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고문은 세번째로 개방적인 대화문화를 제시했다. 한국사회에는 자유로운 토론문화가 없어 정보교류가 안되고 그만큼 사회발전이 지체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