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조원훈소령(33·공사 34기)은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생존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사고가 난 A37기는 지상(地上)공격용 전투기로 10월 서울 에어쇼를 앞두고 모방송국의 취재 지원을 위해 원주비행장을 이륙해 고난도 공중곡예중 추락했다.
공군 당국은 사고지점에 구조헬기와 수송기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정확한 사고경위 및 원인을 조사중이다.
‘드래건 플라이’라고 불리는 A37기는 T37 훈련기의 공격형 기종으로 저속 기동성이 뛰어나 공군 블랙이글팀이 곡예비행용으로 사용해왔다.
〈성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