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에서 처음 선생이라 불린 이는 신라의 강수(强首)선생과 백결(百結)선생. 조선시대까지 선생은 사회의 정신적 지주에 대한 존칭이었다. 이황(李滉) 김굉필(金宏弼) 등 10여명의 위패에만 ‘선생’이라고 쓸 수 있었다. 스승은 조선시대까지 스님이나 무당을 가리켰던 말. 은사(恩師)라는 말은 본래 ‘중으로 처음 길러준 스님’이라는 불교용어. 따라서 선생이라는 호칭도 괜찮을 듯.
스승의 날 아침. 중부지방은 아침에 안개 끼는 곳 많고 대체로 맑다. 선생님들의 가슴엔 제자들이 정성스레 달아준 꽃이 활짝 피겠다. 남부지방은 오후에 구름.
〈이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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