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백30명 등 모두 8백명을 모집하는 이번 순경채용 시험에는 모두 1만8천21명이 지원해 2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93년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97년의 경우 경쟁률이 11.2대 1에 불과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지역. 5명 모집에 무려 3백23명이 지원해 6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한편 평균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의 경우 응시생 가운데 53%가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31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7월7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현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