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일단 금속산업연맹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총파업에 돌입한 뒤 28일에는 서울 부산 울산 등 전국 1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또 파업기간중에도 △정리해고제 및 파견근로제 철폐 △고용안정과 생존권보장 △실업자대책 마련 △재벌해체 △IMF재협상 등 5개항에 대해 정부에 직접 협상을 촉구하고 합의에 실패할 경우 6월10일부터 전부문에 걸쳐 무기한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총파업 결정은 14일 중앙위원회의 총파업 결의를 공식 추인한 것으로 민주노총이 강경노선을 선택함에 따라 제2기 노사정위원회 구성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