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외환위기 원인규명 시민특별위」 구성키로

  • 입력 1998년 5월 21일 18시 56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사무총장 柳鍾星)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환위기 원인규명 시민특별위원회」를 구성, 시민단체가 나서 외환위기 진실을 규명하는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시민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환위기 원인규명 시민특별위원회」가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질의서 발송, 토론회 및 공개청문회 개최 등을 통해 외환위기 유발에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을 가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외환위기 규명의 목적은 우리 사회가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며 『강경식 전부총리와 김인호 전경제수석 두 사람의 구속으로 외환위기 수사를 마무리하려는 것은 외환위기 본질규명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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