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천호동 공장부지 2곳,시민 녹지공간 탈바꿈

  • 입력 1998년 5월 27일 20시 24분


다음달 중 서울 영등포와 천호동에 새로운 녹지공간 2곳이 선보인다.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들어서는 영등포 공원은 96년 10월 서울시가 OB맥주 부지 1만8천평을 매입한 뒤 공사를 시작한 곳.

정문 앞에 심어놓은 산사나무, 공원을 중심으로 25개 구청의 위치를 표시한 원형광장, OB맥주 공장이 있던 곳임을 알리기 위해 세워놓은 40여년 전의 호프 발효용 ‘담금솥’ 등이 볼거리다.

공원 외곽에 OB맥주 건물을 개보수해 마련한 문화예술회관과 도서관, 5백석 규모의 야외무대, 배드민턴 배구 농구장이 있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내리면 된다.

강동구 천호동 공원은 파이롯트 공장이 있던 자리로 영등포 공원보다 작은 8천여평 규모.

돌다리가 놓인 연못, 체력단련장과 산책로, 5백석 규모의 야외무대, 다목적 전시관, 소운동장을 만들었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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