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大 재단비리 수사]박승준 前상임이사 소환

  • 입력 1998년 5월 28일 19시 04분


한국외대 재단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지청장 김대웅·金大雄)은 28일 재단비리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이 대학 박승준(朴昇濬·61)전 상임이사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박전이사가 학부모들로부터 기부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상경(韓相敬·61·미국도피중)전총무처장과 짜고 편입학시험에 관여했는지 여부와 학교공금 사용경위 등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박전이사는 96, 97년 편입학시험 과정에서 학부모들로부터 2억7천만원을 받고 9명을 부정 편입학시키고 학교공금 3억6천만원을 개인용도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대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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