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２９일 기습 출범식…검찰，참가자 전원 처벌방침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손준혁·孫晙赫·영남대 총학생회장) 제6기 출범식이 29일 오후 서울대에서 기습적으로 치러졌다.

한총련은 당초 30,31일 한양대에서 출범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원천봉쇄 방침이 발표되자 날짜와 장소를 옮겨 진행한 것.

한편 대검찰청 공안부는 이날 출범식 참가자 전원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가입등의 혐의를 적용, 형사처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한총련이 1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 등을 선동함에 따라 정보통신부장관에게 한총련 홈페이지를 폐쇄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조원표·박윤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