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선의원 동생 영장…나주시장 공천관련 금품수수혐의

  • 입력 1998년 6월 4일 20시 30분


국민회의 나주시장후보 공천관련 금품수수의혹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공안부 김용철(金龍喆)검사는 4일 정호선(鄭鎬宣·나주지구당위원장)의원의 동생 호웅(鎬雄·46)씨와 김평기(金平基·52·전 도의원)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6·4지방선거 나주시장후보 공천과 관련해 김씨로부터 3월1일과 17일 각각 2억원씩 모두 4억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르면 8일 정의원을 소환, 나주시장 공천과 관련해 동생으로부터 문제의 자금을 전달받았는지 여부를 직접 조사키로 했다.

〈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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