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5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30여분간 중단돼 퇴근길 시민 수천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여의도역을 떠나 신길역으로 가던 이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류센서접지장치가 고장나는 바람에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도시철도공사측은 뒤따라 오던 전동차로 고장난 전동차를 밀어 인근 화곡역으로 옮겼으며 이 과정에서 사고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1천5백여명이 다른 전동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박정훈기자〉 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