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자주화추진위원장 朴鍾鐵씨(26.경상대 총학생회장)등 한총련 대의원이라고 밝힌 이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검찰이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은 대의원들에 대한 일제 검거방침을 밝히는 등 공안탄압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한총련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최근 남북이 합의한 8·15 판문점 통일대축전에 참가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이에따라 한총련 별도의 범민족대회를 강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